'기막힌 유산' 김비주, "이대로 가면 너무 미안해"...집으로 컴백

입력 2020-09-16 21:44   수정 2020-09-16 21:45

'기막힌 유산'(사진=방송 화면 캡처)

'기막힌 유산' 김비주가 집으로 돌아왔다.

16일 저녁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는 떠나려는 부가온(김비주 분)을 잡는 부영배(박인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영배는 부가온에게 "안 된다. 안 돼. 떠나지 마"라고 달려오다 넘너지기까지 했다. 이에 부가온은 "할아버지가 나 미워하는 줄 알고. 나 가버렸으면 하는 줄 알고"라며 부영배를 부둥켜안고 울었다.

이에 부영배는 이청아에게 "그 세월에 왜 상처가 없었겠나. 네 마음 다 이해한다. 그래도 나 이 애를 갓난 아기부터 지금까지 애지중지 키워왔는데 어떻게 떠나보내냐. 나 이제 살 날 얼마 안 남았다. 그때까지만 내 옆에 두면 안 되겠느냐"고 부탁했다.

부가온도 이청아에게 "이대로 가면 너무 미안하지 않나. 이제 엄마는 혼자가 아니다. 내가 메일도 자주 하고 연락도 자주 할 거다"라며 엄마를 설득했다.

한편, 부백두(강신조 분)은 부가온이 남긴 이별 편지와 선물을 보며 오열했다. 하지만, 돌아온 부가온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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