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첫 입주 비하인드(feat.가족은 밥심) 메이킹 영상 공개

입력 2020-09-18 11:59   수정 2020-09-18 12:01

오! 삼광빌라 (사진=KBS 2TV)


‘오! 삼광빌라!’에서 배부른 사람도 삼광빌라에 눌러 앉게 만든다는 치명적 매력의 전인화 표 집밥, 과연 어느 정도일까. 배우 진기주, 전인화, 김선영, 인교진, 보나, 려운이 직접 전한 집밥 후기를 들어봤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집밥’은 삼광빌라 입주를 망설이는 예비세입자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 순정(전인화)의 비장의 무기이자 삼광빌라 식구들이 밥상 공유로 단결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게 만드는 중요한 매개체다. 오늘(18일)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서는 삼광빌라 식구들이 직접 전한 순정의 집밥 후기와 더불어, 순정이 어떤 마음으로 매일 정성들여 밥상을 차리는지 그 따뜻한 마음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먼저, 프로살림꾼 이순정 역의 전인화는 셰프급 채썰기 솜씨를 뽐내며 ‘요리부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음식은 만드는 사람의 마음에 사랑이 없으면 맛이 다르다. 그래서 사랑을 듬뿍듬뿍 담아서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하고 만들면 어떤 음식이든 맛있다”라며 순정만의 요리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이곳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런 집밥을 해주고 싶다”는 온기 가득한 소망도 잊지 않았다.

순정의 동생 이만정 역의 김선영과 친근감 넘치는 삼촌 김확세 역의 인교진도 순정이 차린 집밥에 대해 ‘찬양’을 아끼지 않았다. 순정표 호박전과 잡채를 맛본 두 사람이 “순정밥 최고에요”라고 입을 모은 것. 특히 인교진은 “가족은 밥심!”이라며 ‘집밥’의 중요성을 한 번 더 강조했다.

3남매 케미를 여과 없이 보여주며 ‘삼광러’의 엄마 미소를 불러일으킨 첫째 이빛채운 역의 진기주, 둘째 이해든 역의 보나, 막내 이라훈 역의 려운 역시 엄마의 음식에 대해 입을 열었다. “너무 맛있어요”라는 단순하면서도 정곡을 찌른 려운에 이어, “밥이 맛있어서 라훈이가 이렇게 키가 컸다”라며 엄마의 사랑이 담긴 음식이 3남매의 성장으로 스며들었음을 짚어준 진기주, 그리고 “왜 나만 (키가)작아”라며 귀여운 불만을 토로한 보나까지, 3남매의 각기 다른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나면서도, 엄마의 사랑으로 잘 자란 3남매의 케미가 느껴지는 전언이었다.

이처럼 삼광빌라 식구들의 입을 통해 직접 들어보니 더더욱 경험해보고 싶은 순정의 ‘집밥’. 이에 제작진은 “편안함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공간 안에서 순정의 완벽한 식단까지 맛볼 수 있는 완벽한 삼광빌라의 입주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개성 넘치는 세입자들이 밥상에 둘러앉아 일상과 문화를 공유하며 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함께 지켜보며, ‘코리빙’의 따뜻함을 함께 느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들었으나, 이곳 터줏대감 순정의 ‘집밥’ 냄새에 눌러 앉게 된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왁자지껄 신개념 가족 드라마다. ‘부탁해요 엄마’를 집필한 윤경아 작가와 ‘하나뿐인 내편’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주말극 어벤져스’로 뭉친 작품이다. 오는 19일 토요일 오후 7시 55분 KBS 2TV에서 첫 방송.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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