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장·단기 금리차 '5년 만에 최대'

입력 2020-09-20 17:07   수정 2020-09-21 00:48

최근 국고채 장기물과 단기물 간 금리 격차가 5년 만에 최대치로 벌어졌다.

장·단기물 금리 차는 보통 경기가 호황일 때 커지지만 올해는 국고채 발행이 늘어나면서 시장이 장기물 소화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18일 연 1.503%를 기록했다. 3년물 금리(0.907%)와의 격차는 59.6bp(1bp=0.01%포인트)다. 국고채 장단기 금리 차는 지난 1일 60.5bp를 기록했고 이후 그 근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국고채 장단기 금리 차가 60bp를 넘은 건 2015년 9월 16일(60.4bp) 이후 처음이다.

올해 국고채 발행량은 지난해보다 60%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채권전략팀장은 “최근 연이은 국고채 발행으로 시장 실질금리가 경제 펀더멘털에 비해 너무 높아졌다”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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