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코로나 중증환자 더 받는다…'음압병상 확대'

입력 2020-09-21 11:17   수정 2020-09-21 11:19

최근 60대 이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비중이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대병원이 중증환자와 고위험군 환자의 치료를 위한 음압격리병동을 확대 운영한다.

서울대병원은 총 12개의 음압병상을 갖춘 38병동을 지난 18일부터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음압격리병동으로 추가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병동을 리모델링해 개소하는 이 병동에는 인공호흡기, 고유량 산소요법 등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시설, 장비, 인력이 갖춰져있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으로 악화돼 집중치료가 필요한 중증 코로나19 환자와 고위험군 환자를 중심으로 치료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발생한 확진자 799명 가운데 60세 이상 확진자는 296명으로 37%에 달한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코로나19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만큼 중증환자 치료병상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추가 병상을 확보함에 따라 중증환자뿐 아니라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소아, 임산부, 투석 및 장기이식 환자 등 고위험군 확진자도 적극 수용할 계획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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