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덴레스토랑은 미국에서 8개의 레스토랑 브랜드를 운영하는 회사다. 매장 수만 1500개다. 더올리브가든, 롱혼스테이크하우스, 바하마브리즈, 야드하우스, 시즌스52, 체다스 스카치 키친 등 캐주얼 식당부터 에디V, 더캐피털그릴 등 고급 브랜드까지 다양하다.
연초 110달러대로 출발한 다덴레스토랑 주가는 코로나19 여파로 34.16달러(3월 18일)까지 떨어졌다.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한 달 만에 주가가 72% 급락했다. 하지만 이후 6개월간 163.38% 상승하며 연초 주가의 80% 수준을 회복한 상태다. 18일(현지시간) 종가는 89.97달러.
전문가들은 다덴레스토랑의 빠른 회복 비결을 발빠른 디지털 전환에서 찾고 있다. 다덴레스토랑이 2017년부터 ‘디지털 혁신’을 발표하며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결제를 완료한 뒤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포장해가는 체계를 정착시켰다.
전체 영업이익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더올리브가든과 롱혼스테이크가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4~6월 더올리브가든과 롱혼스테이크하우스의 온라인 주문량은 작년 대비 각각 300%, 400% 이상 늘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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