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엔총회 연설서 "중국, 코로나 사태 책임져야"

입력 2020-09-22 23:15   수정 2020-12-21 00: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국 책임론'을 꺼내들며 중국을 비판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엔 75주년 기념 고위급회의 화상 연설에 앞서 미리 배포한 연설문에서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대유행에서 중국은 그들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문에서 "중국은 코로나19 발병을 은폐하고 뒤늦게 보고했다"며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자는 코로나19를 전파시키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사실상 중국 정부의 꼭두각시 역할을 하고 있는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가 사람 간 감염이 되지 않는다며 거짓 발표를 한 바 있다"면서 "유엔은 WHO와 중국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코로나19 중국 책임론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전날 "일방주의와 이중잣대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유엔 연설을 했다. 시 주석은 "어떤 나라도 국제 정세를 지배하고 다른 나라의 운명을 지배하며 발전 우위를 독점할 수 없다"면서 사실상 미국을 겨냥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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