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 비교사이트 ‘집콕’ 유행에 인터넷?IPTV 등 신규가입 문의 많아져

입력 2020-09-24 00:00  



두 자릿수를 기록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 산발적인 감염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가 외출을 자제하며 집 안에 머물며 소비나 여가시간을 해결하는 ‘집콕’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초고속인터넷이나 VOD, OTT(Over The Top) 서비스 이용량이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신규가입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과 IPTV 등 유선상품 가입 시 대부분의 소비자는 오프라인 대리점이나 SK, KT, LG 고객센터, 온라인 인터넷비교사이트 등 3가지 경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비대면 채널인 인터넷비교사이트를 찾는 사람은 지난해와 비교해 30%가량 증가했다.

유선상품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 유형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백화점이나 마트, 대리점 등의 대면식 서비스 이용률이 감소한 반면,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유선 상품 가입자 실태조사를 보면, 인터넷가입 시 비교사이트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 ‘사은품’이 손꼽혔다. ‘사은품’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소비자들이 ‘사은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인터넷설치’ 등의 키워드를 검색하면 쉽게 유추할 수 있다. ‘인터넷가입 사은품 많이 주는 곳’, ‘인터넷가입현금지원’ 등의 키워드가 연관 검색어로 함께 노출되기 때문이다.

인터넷비교사이트는 인터넷가입 경로 중 하나로, SK브로드밴드(SK텔레콤), LG유플러스(LG U플러스), KT올레, LG헬로비전 등의 통신사별 인터넷?IPTV 상품과 월 청구금액, 사은품 수준 등 각종 항목을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한 후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KT 올레TV가 넷플릭스(Netflix) 서비스를 지난 8월 3일부터 제공하면서 신규가입자에게 개월 무제한 프로모션 혜택을 지원해 가입 문의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다만, 2019년 6월 1일부터 시행된 ‘경품고시제’ 여파로 사은품 금액에 대한 큰 의미가 사라지고 있다. 경품고시제가 적용되면서 영업점은 KT, SK, LG 등 통신3사가 규정한 사은품 금액의 최소 ?15%부터 최대 +15%까지만 소비자에게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제를 받고 있다. 경품고시 가이드 미만의 사은품을 지급하거나 초과 지급하는 경우, 해당 영업점은 최소 100만원 이상의 패널티와 최대 영업정지까지 당할 수 있다. 영업점이라면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것이다.

통신사 및 신청 상품(요금제)에 따라 적용되는 가이드의 수준에는 차이가 있지만, 현재 소비자에게 지급할 수 있는 최대 사은품 금액은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KT올레가 최대 46만원, LG헬로비전이 최대 45만원까지로 정해져 있다.

경품고시에 시행에 따라 현재 대다수의 인터넷비교사이트가 경품고시 가이드 최대 수준의 사은품을 내걸고 영업에 나서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업체 선택에는 고민이 늘고 있다. 기존에는 현금 사은품 많이 주는 곳을 찾아 다녔지만, 경품고시제가 시행되면서 조건이 모두 같아졌기 때문이다.

유선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급하고 있는 인터넷비교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급하는 인터넷비교사이트 중 대표적인 업체로는 ‘펭귄통신’이 있다. 현재 15만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 중인 네이버 인터넷가입 공식 카페를 운영 중으로, 2018년도부터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 지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펭귄통신 관계자는 “당사는 고객 편의를 위해 오후 4시 이전 설치건은 당일 현금 지원, 오후 4시 이후 설치건은 다음날에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펭귄통신에는 1,000건 이상의 고객 설치 후기가 올라와 신뢰를 더한다. 특히, 후기를 통해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이 지원됐다는 내용이 확인돼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 인터넷과 TV가입 시 정품 49인치 UHD TV 증정 이벤트와 ADT캡스, 설치 후기, 지인추천 이벤트 등을 진행해 추가적인 혜택까지 지급하고 있다. 장점이 다양해 인터넷가입을 찾는 방문자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