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美 국무, 다음달 초 방한

입력 2020-09-24 01:21   수정 2020-10-23 00:32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사진)이 다음달 초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한은 2018년 10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정부 소식통은 이날 “폼페이오 장관이 추석 연휴 직후 방한하는 것으로 안다”며 “10월 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을 것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을 찾아 한·미 고위급회담을 한 뒤 일본을 방문해 스가 요시히데 신임 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고위 외교사절인 만큼 방역당국과의 협의하에 ‘2주 격리’는 면제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한 기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예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선 방위비분담금 협상을 비롯한 한·미동맹 현안이 논의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갈수록 격화하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에 대한 미국 입장을 설명하고 한국의 지지를 요청할 가능성도 크다. 방한 기간 북한 측과는 회동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이번 방한은 미·중 갈등 상황에서 한국을 끌어들이려는 목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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