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경영자(CEO) 30%는 1960~1964년생

입력 2020-09-24 18:13   수정 2020-09-24 18:53


국내 10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30%는1960년에서 1964년 사이에 태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기업분석 전문 업체 '한국CXO연구소'가 1000대 기업(지난해 매출 기준) CEO의 출생년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1940년 이전 출생자 40명 △1940년대생 162명 △1950년대생 523명 △1960년대생 679명 △1970년대생 205명 △1980년대생 24명으로 집계됐다.

5년 단위로 보면 1960∼1964년생이 467명(28.6%)으로 가장 많았다. 1955∼1959년 출생 CEO가 379명(23.2%), 1965∼1969년 출생자는 212명(13%)이다.

40~50대인 1970년대와 1980년대생 CEO 수가 229명으로 1950년 이전 출생(202명)을 넘어섰다.

조사 대상 CEO 중 최연장자는 1928년생인 박덕흠 대륙제관 회장과 신태범 KCTC 신태범 회장이다. 이들은 등기임원 직함을 유지하고 있다. 최연소는 1988년생인 최낙준 무학 사장다. 최 사장은 최재호 무학 회장의 장남으로, 현재 등기임원이다.

공식 대표이사 중에서 최고령은 1930년생인 이삼열 국도화학 대표, 최연소는 1985년생인 이성원 신영와코루 사장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론 정보통신 업종 CEO가 평균 55.8세로 가장 젊었고, 건설업 CEO는 63세로 연령이 높았다. 자동차, 운수, 철강금속·식품, 석유화학·전기가스 업종 CEO는 평균 61세를 넘었다. 기계, 섬유·패션 업종 CEO는 평균 60세 미만으로 조사됐다.

CXO연구소는 "향후 1970년∼1980년대생 오너 3세 등이 CEO급으로 약진하는 경영승계가 이어질 것"이라며 "업종을 불문하고 새로운 경영 방식과 능력을 겸비한 젊은 CEO들이 전진 배치되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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