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김희선, 시간여행 후유증으로 실신... 곽시양 주원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돼

입력 2020-09-25 23:53   수정 2020-09-25 23:54

'앨리스'(사진=방송 화면 캡처)

'앨리스' 곽시양이 주원이 아들임을 알게됐다.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9회에서는 박진겸(주원 분)의 품에 쓰러진 윤태이(김희선 분)의 팔에 발진이 일어났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유민혁(곽시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021년으로 가게 된 윤태이는 박진겸의 본가로 달려가 "형사님 나 어디에 있던 구하러 온다고 했잖아요. 기다려 준다고 하고서 왜 약속 안 지켜요"라며 박진겸의 죽음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후 윤태이는 석오원(최원영 분)을 찾아갔고, 석오원은 시간여행이 어땠는지 물었다. 석오원은 "1년 전 교수님께 직접 들었다"라며 "돌아가시면 다신 시간여행에 대해 관심 갖지 말아라. 교수님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윤태이는 "누가 형사님을 죽였는지 그걸 알려달라"라고 말했고, 석오원은 예언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석오원은 "형사님은 예언서 마지막 장을 찾으려고 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살해당한 거다. 자기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 손에"라고 밝혔다. 윤태이가 범인이 누구냐고 묻자 석오원은 "저도 마지막 장을 보지 못했다. 대신 마지막 장을 가지고 있던 사람은 알고 있다"라며 윤태이가 예언서의 마지막 장을 갖고 있음을 암시했다.

2020년, 고형석(김상호 분)은 수상한 행동을 했다. 석오원은 "나를 납치한 사람이 형사님이냐?"라고 물었지만 고형석은 "당신이 어떻게 예언서를 갖고 있어?"라고 물었다. 이에 석오원은 "형사님이 예언서를 어떻게 아냐"라고 물었고 고형석은 예언서 마지막 장이 어디 있는지 석오원에 총구를 겨누며 압박했다. 그런 고형석 목 뒤엔 표식이 있었다.

박진겸은 2020년으로 돌아온 윤태이와 재회했다. 윤태이는 박진겸의 죽음은 알리지 않은 채, 깨어난 박진겸에게 시간여행으로 엄마를 구하거나 복수할 생각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후 유민혁(곽시양 분)은 박선영(김희선 분)이 죽은 사실을 알고 납골당으로 달려갔다. 유민혁은 박진겸이 자신과 박선영의 아이란 사실을 알았다. 유민혁은 무릎을 꿇고 "미안하다"라며 오열했다.

박선영의 기일이자 윤태이의 생일날이 됐다. 박진겸은 케이크를 사서 윤태이를 기다렸다. 박진겸은 윤태이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줬고 윤태이는 "생일 선물 없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진겸은 윤태이가 미래에서 봤던 목걸이를 건넸다. 목걸이를 본 윤태이는 발진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고, 유민혁이 달려왔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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