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이번엔 '오징어잡이'로 확대

입력 2020-09-26 17:26   수정 2020-09-26 17:28


미국과 중국이 남미 페루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인 오징어잡이 선단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6일 로이터 통신은 페루 해군이 자국 수역 바깥에 있는 250여척의 중국 어선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어선은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 인근에서 대왕오징어를 잡고 있으며, 이번 주부터 페루 해안에서 230마일(370km) 거리 해상으로 이동한 상태다.

이에 페루주재 미국대사관은 중국 어선들이 당국의 추적을 피하려고 한 전력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플라스틱 오염물질을 해상에 버리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러자 페루주재 중국대사관이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중국 대사관은 "자국은 환경보호를 대단히 중시한다"며 "페루 국민들은 거짓 정보에 속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페루 외교부는 미국의 부정확한 주장에 불편함을 드러내면서 양측이 대화와 협력을 통해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페루는 세계 2위 구리 생산국으로 상당량을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