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CEO가 매년 부대 방문…TV·세탁기 전달

입력 2020-09-28 15:10   수정 2020-09-28 15:12


LG그룹은 ‘1사1병영’ 활동에 적극적인 기업이다. 그룹 주요 계열사가 군부대와 자매결연을 하고 다양한 군 장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의 군 부대 지원 역사는 3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6년부터 경영진이 매년 육·해·공군과 해병대 5~7개 부대를 정기적으로 방문, 군 장병을 격려하고 있다. 특히 군부대에 보급이 저조하던 TV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전달해 장병들의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2015년 목함지뢰 폭파 사건 때는 그룹 차원에서 중상을 입은 제1보병사단 수색대대 부사관 두 명에게 각각 5억원의 위로금을 지급했다.

LG화학은 LG그룹에서 군 장병 지원에 적극적인 대표 기업이다. 매년 목함지뢰 폭파사건을 기리기 위한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LG화학은 육군 제1보병사단과는 1사1병영 사업을 하고 있다. 2009년 파주 월롱산업단지에 공장을 건설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지역은 제1보병사단과 가깝다. 자매결연은 2011년 했다. 이후 위문품 및 편의시설 제공, 임직원 안보 견학 등 다양한 형태로 협력하고 있다. 육군 제1보병사단은 1947년 대한민국 최초로 창설된 보병사단이다. ‘육탄부대’ ‘쌍용부대’ 등 뛰어난 전공을 자랑하는 예하 부대를 거느리고 있다. 임진강 서쪽 지역부터 남북 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 출입로, 도라산역, 도라 전망대, 공동경비구역(JSA) 등 서부 전선의 가장 중요한 지점에서 수도권 방어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LG화학은 2015년 이후 매년 말 최고경영자(CEO)가 방문해 군 장병에게 위문금 및 위문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도 이곳을 찾았다. 사단 사령부와 백학OP 등을 둘러본 후 “1사단 군 장병 여러분이 LG화학 파주 공장과 전방의 주요 요충지를 수호해준 덕분에 안심하고 사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며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전방 군부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LG화학은 1사단에 위문금과 함께 생활용품세트를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LG화학은 군 장병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복무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 위문금, 위문품, 편의시설 제공 등에 수억원의 비용을 후원했다.

LG화학은 2012년 모범장병 41명을 뮤지컬 공연에 초대하는 등 문화 나들이 행사를 열었다. 2016년 군장병 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도서 1000권과 함께 독서 카페를 기증했다. 2017년에는 JSA경비대대 및 판문점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군 장병을 격려했다. 또한 군부대 내 창의력 개발실 설치를 후원해 장병들의 자기계발을 적극 지원했다. 이 같은 지원에 화답해 제1보병사단은 2012년부터 LG화학 임직원과 가족을 초청해 안보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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