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후 '광란 질주'…해운대 포르쉐 운전자·동승자 송치

입력 2020-09-28 11:51   수정 2020-09-28 11:53


대마초를 흡연한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7중 추돌사고, 2차례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 포르쉐 차량 운전자와 대마초를 건넨 혐의를 받는 동승자가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특가법상 위험 운전 치상(일명 윤창호법) 혐의로 포르쉐 운전자 A씨를,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방조 혐의로 동승자 B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40분께 대마초를 흡연하고 포르쉐 차량을 몰다가 해운대구의 한 도로에서 2차례 뺑소니 사고를 낸 뒤 교차로에서 7중 추돌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사고로 7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A씨에게 대마초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대마초 입수 경로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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