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영업, 리서치 모집' 사라진 NH투자증권 채용공고문

입력 2020-09-30 14:00  


'IT시스템 개발, 모바일 웹·앱 개발, 디지털 UI/UX 기획, 데이터 분석'

어느 회사의 채용분야일까? 언뜻 보면 모바일 기반의 플랫폼 기업의 채용공고처럼 보인다. 하지만, 지난 28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 NH투자증권 채용공고문이다. 증권사 채용에서 그 흔한 본사영업, 지점영업, 리서치 등의 모집은 없다.

채용전형도 철저히 실무위주다. IT직은 코딩테스트, 디지털직은 포트폴리오 PT면접이 필수다. 여기에 11월1일 실시하는 인·적성검사. 직무능력검사, 직무상식 등을 통과해야 한다. 실무면접은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한다. 달라진 채용환경에 구직자들이 준비해야 할 부분이 많다.
최근 증시가 호황을 보이면서 증권사들이 잇따라 채용에 나서고 있다. 9월초 삼성증권이 채용을 한데 이어 한국투자증권, KB증권, KTB투자증권 등이 채용을 한다. 이들 증권사도 핵심 채용 분야는 단연코 'IT'다. 이공계 전공자를 우대하는 분위기다.

한투증권은 △지점영업(PB) △본사영업(퇴직연금,PF,국제,IB,법인) △리서치 △운용(종금,파생상품,FICC) △관리(투자상품,리스크) △IT 등 6개 분야에서 채용을 한다. 전체 선발 예정규모는 100명안팎이다. 한투증권은 올해부터 AI역량검사로 필기시험을 대체키로 했다. 한투증권의 김남구 회장은 10월8일 취업준비생을 만나 채용설명회를 한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소수의 인원으로 제한키로 했다.

KB증권도 신입사원(4급)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12일까지이며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통해 △S&T(국내외 유가증권 등의 영업 및 운용) △IB △리서치 △홀세일(기관투자자 대상 영업) △디지털 △IT 총 6개 부문의 신입사원을 선발한다.이공계 전공자는 우대한다.

KTB투자증권은 4주 채용형 인턴십으로 신입직원을 뽑는다. 모집분야는 △본사영업(IB,기관영업) △본사관리(컴플라이언스,재무,총무,SPC,리테일영업지원,IT) 등이다. 신한금융투자도 신입직원 채용을 검토중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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