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00명대 신규 확진에도…내일부터 전국여행 지원

입력 2020-09-30 22:07   수정 2020-10-21 00:32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일본 공영방송인 NHK는 30일 오후 6시 30분까지 일본 전역에서 56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전날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32명이었다. 이틀 연속 500명대 확진이 이어지며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4401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내달 1일부터 관광 활성화 사업인 '고투 트래블'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여행비의 최대 35%를 보조하는 고투 트래블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며 이 사업이 코로나19를 확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일본 정부는 여론을 무시한 채 고투 트래블 운동을 고수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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