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고진영, 2개월만에 국내 대회 나들이

입력 2020-10-06 15:43   수정 2020-10-06 15:45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2개월 간의 휴식을 끝내고 실전에 나선다. 오는 8일부터 나흘간 세종시 세종필드GC(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오텍캐리어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그 무대다.

고진영이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건 지난 8월 2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65일만이다.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면서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았고 지난 6월 롯데칸타타여자오픈, 한국여자오픈, 제주삼다수마스터스 등 세 차례만 국내 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고진영은 이 대회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한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복귀할 계획이다. 다음달 20일(한국시간) 개막하는 펠리컨챔피언십이 고진영의 LPGA투어 복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은 코로나19로 취소를 결정한 하이트진로챔피언십 대신 열리는 신설 대회. 대회장인 세종필드GC 역시 한 번도 프로 대회를 치른 적이 없어 선수들에게 낯선 곳이다. 산악 지형 코스로 굴곡이 심한 게 특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진영과 함께 올 시즌 '챔프' 자리에 오른 9명의 선수 모두 출사표를 던졌다. 박현경(20), 이소영(23), 김효주(25), 김지영(24), 김민선(25), 유해란(19), 박민지(22), 안송이(30)와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30)도 2개월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상금랭킹 95위로 시드 유지를 위해 당장 좋은 성적이 필요한 안소현(25)도 이번 주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종필드GC는 그의 집에서 약 10분 떨어진 곳으로 안소현이 2018년부터 거의 매일 출근하다시피 했던 골프장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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