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환 신임 선관위 사무총장 "부정선거 의혹 안타깝다…미비점 적극 개선"

입력 2020-10-06 11:00   수정 2020-10-06 11:04

김세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임 사무총장(사진)은 6일 "일각에서 제기하는 부정선거 의혹이 매우 안타깝다"며 "제기된 의혹은 법적절차를 통해 해소된다고 하더라도, 우리 스스로 이전 선거관리 업무 수행 과정에서 미비했던 점들을 눈여겨 찾아보고 적극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경기 과천 중앙동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저는 사무총장으로서 우리 위원회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저해하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내년 4월 재·보궐선거와 2022년에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성공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줄 것을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예전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사소한 실수가 선거결과를 수용하지 않으려는 심리와 결합해 선거불신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 선거관리의 기본인 절차사무에서는 단 하나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굳은 각오로 지금부터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확산에 맞춰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도 주문했다. 김 사무총장은 "일부 유권자의 참정권이 제한되고 정당·후보자의 선거운동에 제약이 가해져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적시 대처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제반 사회 변화에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여, 국민의 참정권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장할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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