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솔비 "조세호, 밤 11시에 전화해"

입력 2020-10-07 22:32   수정 2020-10-07 22:34



가수 겸 화가 솔비가 방송인 조세호와의 일화를 밝혔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금손' 특집으로 꾸며져 솔비가 유퀴저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솔비는 자신을 화가 권지안으로 소개했다.

유재석이 "2016년 예능에서 조세호를 본인의 이상형이라고 하셨다"라고 질문하자, 솔비는 "그땐 그랬나보다. 지금은 바뀐 것 같다"고 솔직히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가 "저에 대한 기억이 어떻냐"고 묻자 솔비는 "오빠 너무 좋아한다. 우울하거나 기분 쳐져있을 때 오빠한테 전화한다. 오빠 너무 재밌지 않냐. 항상 기분 좋아지게 하는 스타일"이라고 칭찬했다.

유재석이 "조세호 얘기로는 만날 계기가 있었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만난다고 하는데 맞냐"고 했다. 이에 솔비는 "맞다. 그런데 오빠가 너무 늦게 전화한다. 밤 11시 쯤에 전화했다"고 폭로했다.

조세호는 "전화가 와 있길래 '솔비야 촬영이 이제 끝났다. 다음에 만날 때 한 번 보자'고 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솔비는 "그때 오빠가 술 먹고 있다고 나오라고 했다. 남창희 오빠랑 같이 있다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솔비는 최근 근황에 대해 "국내 유명 작가들이 소속되어있는 아틸리에 정식 입주했다"면서 "아틀리에서 진행한 경매에서, 내 작품이 경매가 92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방송활동과 수익차이에 대해선 "지금도 벌고 있다, 쏠쏠하다"면서 "방송활동 외에 빵집도 한다"며 빵집 오픈 소식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 매주 수요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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