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초대 원장 퇴임…"취임후 4년간 전국 최고 수준 ICT 융합 연구·개발기관으로 도약시켜"

입력 2020-10-07 23:34   수정 2020-10-07 23:36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사진)이 7일 퇴임했다. 2016년12월 초대 원장으로 취임한지 4년만이다.

정보통신부 관료 출신인 장 원장은 전국 17개 정보진흥지원 기관보다 15년 늦게 출범한 울산진흥원을 조직과 인력면에서 압도적 1위기관으로 발전시켰다.

사업 예산은 635억원으로 출범 때와 비교해 12배 늘었다. 연구인력도 80여명으로 10배이상 증가했다. 지금까지 4차 산업혁명 기술 융합과 관련해 유치한 국비지원사업만 23개, 사업비는 2000억원에 이른다.

스마트 자율운항 선박 등을 연구하는 하이테크타운이 지난해 10월 문을 연게 대표적 성과다.

354억원을 들여 울산 산학융합단지 내에 연면적 9797㎡,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했다.

3D프린팅 벤처집적지식산업센터, 울산VR·AR(가상·증강현실)제작거점센터, ICT융합 스마트 전기추진 선박 구축, 자율운항성능실증센터, 유틸리티성 자원공유지원센터 등 울산 제조업을 혁신할 다양한 사업들을 마무리했다.

장 원장은 신산업 육성으로 게놈규제자유특구 지정, 3D프린팅 비즈니스모델 발굴, 소프트웨어(SW) 융합클러스터 지정, 콘텐츠코리아랩 구축, 교통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등으로 울산 산업지도를 혁신적으로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공지능(AI)배울랑교 개설, ICT스퀘어 교육, 3D프린팅 교육, 빅데이터 교육, SW미래채움 교육사업 등을 실시해 4차 산업혁명 전문인력을 3000여명 양성하고 50여개 유망기업이 창업하는 성과도 거뒀다.

장 원장은 산학연관 개방형 협력체제인 4차 산업혁명 U포럼(위원장 UNIST 김동섭 교수)도 2017년 발족시켜 울산을 스마트 산업도시로 발전시키는데도 많은 역할을 했다.


장 원장의 이런 노력 덕분에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신생기관으로는 이례적으로 경영평가 2회 연속 1위를 달성하는 기록도 낳았다.

장 원장은 “울산 제조업은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잘 융합하면 새로운 부흥의 시대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RUPI사업단(단장 한국화학연구원 이동구 박사)는 지난 6일 퇴임 축하모임을 열어 지난 4년간장 원장이 이룬 성과를 치하하며 공로패를 전달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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