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고위험 시설 몰린 건물에 '선제 방역' 나섰다

입력 2020-10-08 10:48   수정 2020-10-08 10:52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문 판매업 등 고위험 시설이 몰려있는 건물에 대한 선제 방역에 나섰다.

관악구는 오는 12일부터 남부순환로 주변 방문판매업으로 의심되는 다중이용건물과 고위험 사무실 등에 대해 방문자 확인 등 출입 통제를 통한 대응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지하철과 인접하고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한 일부 건물에서 코로나19 고위험 시설인 방문판매업 등의 미신고 영업행위로 다수의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서다.

구는 이 건물들에 희망일자리 인력을 배치해 오전 9시 ~ 저녁 6시까지 방문자 명부 작성과 발열체크, 방역물품 배부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 홍보 및 방문자 통제 등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유증상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코로나19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 해당 건물에 1일 2회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방역을 실시키로 했다. 남부순환로변 건물 뿐 아니라 버스승차대, 지하철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집합금지 안내 포스터를 배치하고 불법 방문판매업 시민제보 포상금 운영 홍보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관악구는 지난 6월 1차 희망일자리 사업으로 1200명을 모집한데 이어 지난 9월 2차 희망일자리 500명을 추가로 모집, 총 1700명의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지원, 행정업무지원 등 감염병 확산 예방에 나서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 속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집단감염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이번 집중관리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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