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화재' 현대차 코나 EV, 16일부터 리콜 단행

입력 2020-10-08 15:53   수정 2020-10-08 15:55


현대차가 전기차 '코나 EV'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을 단행한다.

코나 EV는 올해 들어서만 다섯 차례 화재가 발생하며 소비자들의 불안을 샀다. 2018년 출시 이후 발생한 코나 EV 화재는 국내 9건 해외 4건 등 13건에 달한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안전연구원 결함조사 결과, 코나 전기차에서 차량 충전 완료 후 고전압 배터리의 배터리 셀 제조 불량으로 인한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는 "배터리 셀 제조 공정상 품질 불량으로 내부 분리막이 손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셀 제조사인 LG화학에게 화재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화재 원인이 완전히 밝혀진 것은 아니다. 이번 리콜에 대해 국토부는 "다양한 원인 중 유력하게 추정한 화재원인을 시정하기 위해 현대차에서 자발적으로 시행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추가적인 원인이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현대차는 오는 16일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점검 후 배터리 교체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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