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가영 "자극적 콘셉트로 활동…음란 메시지로 고통" 고백

입력 2020-10-09 09:50   수정 2020-10-09 09:52



화려한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멤버들의 고백이 화제에 올랐다.

8일 첫 방송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미쓰백’에서는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나인뮤지스 세라, 크레용팝 소율, 스텔라 가영이 출연해 활동 당시 비화를 전했다.

경쟁사회를 겪은 여가수들은 그동안 말하지 못한 고민들을 털어놨다. 2011년 데뷔한 그룹 스텔라의 멤버인 가영은 "청순한 걸그룹을 꿈꿨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파격적인 19금 콘셉트 이미지로 변신해 활동했다. 너무 기뻐할 수도 슬퍼할 수도 없는 게 스케줄이 많이 생겼다. 그래서 더 자극적으로 하게 됐다"고 했다.

가영은 남 모를 고통도 받고 있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로 본인의 성기 사진을 보내는 분들도 있다. 스폰서 제의도 온다. 자주 온다"고 설명했다.

가영은 트라우마로 한여름에도 긴팔, 긴바지를 입는다고 했다. 그는 "누군가 내 다리와 살을 쳐다보는 게 싫더라. 트라우마를 인지 못했는데, 언제부턴가 그러고 있었다"고 했다.

2014년 나인뮤지스에서 탈퇴한 세라는 "데뷔 전 찍어둔 다큐멘터리에서 종이를 말아서 내 뺨을 때리는 사장의 영상 탓에 탈퇴 후에도 많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세라는 또 활동 당시 자극적인 콘셉트의 의상을 입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터벨트'에 관해 "처음엔 사자성어인 줄 알았다"며 당시 그걸 입은 본인과 고등학생이었던 멤버들의 모습을 보고 눈물까지 흘렸던 과거를 회상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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