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폐플라스틱 자원화…화학제품 뽑아냈다

입력 2020-10-11 17:28   수정 2020-10-12 00:49


SK이노베이션은 폐플라스틱을 고온 분해해서 얻은 열분해유로 화학제품 시제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SK그룹의 환경·사회적 책임·기업지배구조(ESG) 실천을 강화하는 그린 밸런스 전략을 추구,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은 11일 폐플라스틱에서 뽑아낸 열분해유의 불순물을 대폭 줄여 시험 생산 규모로 솔벤트, 윤활기유 등 시제품을 제조했다고 밝혔다. 솔벤트는 세정제, 페인트 희석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화학제품이고 윤활기유는 윤활유의 품질을 결정짓는 핵심 원료다.

이번에 제조한 솔벤트는 파라핀 함량이 높고 냄새도 적어 기존 제품보다 차별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윤활기유 역시 최고급 기유를 만들기에 적합한 성질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SK종합화학의 나경수 사장은 “환경 문제에 직면한 화학 사업을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사업으로 변화시켜 환경·사회적 책임 관점에서 차별화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속가능한 화학산업을 제시해 생태계를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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