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부서 9시간 생존, 사람 손 많이 가는 곳 소독 중요"

입력 2020-10-12 20:32   수정 2020-10-12 20:34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피부에서 9시간 정도 생존한다고 밝혔다. 이에 당국은 손 씻기와 표면소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9시간 정도까지는 피부에서 생존하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2시간에 못 미치는 생존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휴대전화 액정 등 유리나 지폐 표면에서 최장 28일간 생존한다는 호주 질병대비센터(ACDP)의 연구 결과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정 본부장은 비호흡기 전파의 위험성을 묻는 질문에 "실험의 디자인에 따라 (바이러스 생존 기간에) 차이가 있다"며 "(피부에서 9시간 생존한다는 연구도) 실제 사람의 피부로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진짜 현실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정확히 예상하긴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공통적인 특징은 손을 비롯한 표면이 비말을 통해 분비된 바이러스에 오염될 경우 일정 시간 정도 바이러스가 검출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손 씻기와 표면소독을 철저히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사람의 손이 많이 가는 손잡이나 책상, 키보드, 휴대전화 등의 표면을 알코올 등 소독제를 이용해서 열심히 소독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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