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 3주 만에 등장한 오탁 커플, 제주서 급거 상경

입력 2020-10-13 14:05   수정 2020-10-13 14:07

우다사 3주 만에 등장한 오탁 커플, 제주서 급거 상경 (사진=MBN)

탁재훈과 오현경이 3주 만에 ‘우다사3’에 등장한다.

두 사람은 14일 방송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서 야심차게 오픈했던 오탁여행사를 잠시 중단하고 서울행 비행기를 타, 궁금증을 일으킨다.

앞서 두 사람은 중·고등학생 때부터 동네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왔던 뜻밖의 인연을 고백해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제주도에 ‘오탁 여행사’를 차려, 김수로를 첫 손님으로 맞기도 했으나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다. 코로나 시국이 장기화됨에 따라 여행사 운영이 어려워졌었다.

고민 끝에 서울로 올라온 두 사람은 나란히 차안에 앉아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탁재훈은 “사회적 거리두기도 있고, 시국이 시국인지라 손님이 없다”고 운을 떼고, 이에 오현경은 “내가 오픈 날짜를 잘못 잡은 것 같다”며 미안해한다.

하지만 오현경은 “코로나와 상관 없이, 오빠도 열심히 해야 한다. (일을 제대로 안 해서) 그냥 문 닫을 수도 있었다”고 꼬집는다.

정곡이 찔린 탁재훈은 분위기 수습을 위해, “그래서 내가 널 바꾸기로 했어. 운전 잘 하는 여자로”라며 오현경을 위한 ‘운전 연수 선생님’을 자처한다.

사실 오현경은 과거 큰 교통사고를 당해 운전대를 거의 잡지 않는 편이라고. 부부 사이에도 힘든 운전 교육을 직접 해주겠다고 나선 탁재훈의 진심에 오현경은 용기를 내서 운전석으로 이동한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운전면허증을 꺼내보면서, 지금과 사뭇 다른 증명사진에 ‘빵’ 터져 웃음꽃을 피운다.

제작진은 “탁재훈이 특유의 유머 감각과 인내심으로, 운전에 서툰 오현경을 잘 리드해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제주도에서의 분위기와는 사뭇 달라진 두 사람의 모습이 묘한 긴장감과 설렘을 선사할 것이니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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