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김포마송?파주운정3 주택개발리츠 우선주 공모 시행

입력 2020-10-14 10:48   수정 2020-10-14 10:54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자산관리업무를 맡은 김포마송·파주운정3(조감도) 주택개발리츠(부동산투자회사)의 우선주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 대상은 총 발행주식 151만주의 30%인 45만주(156억원 규모)다. 연 5.3%의 배당수익을 목표로 하는 비상장 우선주다. 최소청약금액(약 100만원)만 있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LH 주택개발리츠 사업은 민간과 공공이 상생하는 부동산금융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LH가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리츠를 설립할 민간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주택건설용지를 리츠에 매각하면 리츠는 공동주택을 건설·분양해 분양수익 등을 배당·청산하는 구조다. LH는 리츠의 자산운용에 대한 수탁·관리 및 매입 확약 등을 통해 미분양주택 발생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민간 시공사는 시공과 분양을 담당하며 목표수익 초과분에 대한 성과공사비를 지급받는다.

김포마송파주운정3 주택개발리츠는 2018년 4월 설립 이후 김포마송 B-6BL, 파주운정3 A-27BL 내 아파트 2개 단지(김포로얄하임, 운정어반프라임)를 담당하고 있다. 작년 8월 각각 1.54대 1, 2.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유형의 분양계약을 완료했다. 현재 시공사인 대림산업의 책임준공 및 LH의 매입확약을 통해 주택건설 및 분양대금 납부 절차를 진행 중이다. 2022년 6월 배당·청산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6일 청약안내 공고를 시작으로 28일~30일 청약을 접수한다.

앞서 LH는 지난 1월 고양삼송자이더빌리지 주택개발리츠의 주식(약 84억원)에 대해 공모를 시행한 바 있다. LH 관계자는 "리츠 주식 공모를 통해 국민 누구나 소액으로 부동산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책임준공, 매입확약 및 목표수익률 배당 약정 등을 통해 투자자가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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