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연일 언론 실명비판…"언론으로 계속 남을 수 있나?"

입력 2020-10-16 15:10   수정 2020-10-17 08:18


추미애 법무부 장관(사진)이 16일 자신을 비판한 언론의 사설을 거론하며 제목을 비틀어 받아쳤다.

추미애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6일자 중앙일보 사설 ‘사사건건 감정적 대응 추미애, 장관 계속할 수 있나’를 언급한 뒤 “(사설이) 문제 삼은 내용들은 왜곡되거나 근거 없음이 드러나고 있는 것들”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렇게 돌려드린다. 사사건건 감정적 기사, 중앙일보 언론으로 계속 남을 수 있나?”라고 썼다.

전날(15일) 자신의 집 앞에서 ‘뻗치기’ 한 뉴시스 기자의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연이틀 언론을 실명 비판한 셈이다.

중앙일보는 이날 사설에서 추미애 장관이 페이스북에 자신의 아파트 앞에서 뻗치기 하는 기자를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출근을 방해하므로 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집에서 대기하며 일을 봐야겠다”고 한 점을 지적했다.

또 “추 장관은 당 대표까지 지낸 정치인 출신이고, 내놓는 말마다 논란을 일으켜 온 장본인 아닌가. 출근길 사진조차 용납하지 못하겠다는 처사는 지극히 감정적 대응”이라며 “기자 모습을 공개한 것은, 너도 당해 보라는 보복성 ‘좌표 찍기’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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