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고은수 “첫 드라마 ‘옥중화’ 사극 도전,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지만 현장서 늘 행복해”

입력 2020-10-19 14:38  


[나연주 기자] 2014년 ‘미스코리아 미스서울 선발대회’에서 미를 차지하며 배우 활동을 시작한 고은수가 bnt와 만났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그는 화이트 톤으로 청순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가을 분위기의 페미닌 무드를 완성하기도. 시크한 무드의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완벽 소화했다.

2017년 연극 ‘그대와 영원히 – 대구’를 끝으로 돌연 활동을 쉬던 그는 근황으로 “새로운 연기 활동 시작을 위해 오디션도 꾸준히 보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활동 중단 이유로는 “건강이 안 좋아져서 어쩔 수 없이 좀 쉬는 시간이 있었다. 지금은 회복해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첫 드라마 출연작인 MBC ‘옥중화’에서 사극 연기에 도전하며 힘들지는 않았냐는 질문에는 “솔직히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일 거다. 힘들었던 것 자체도 내게 너무 소중한 경험이었다. 늘 촬영 현장에 있는 게 행복했다”고 말했다. 드라마, 영화, 공연 중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연기를 묻자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으면서 각자 다른 매력이 있다. 솔직히 다 재미있다”고 답했다.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로는 “20살 때 유철용 감독님의 드라마 ‘히트’에 엄청 빠져서 봤다. 그 드라마에서 배우들을 보면서 나도 어딘가 이렇게 빠지고 몰두해서 희로애락을 느끼며 후회 없이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활동 공백 기간에 SNS도 하지 않아 근황을 궁금해하는 팬들도 많을 터. 그는 SNS를 하지 않는 이유로 “예전에는 SNS를 즐겨 하기도 했지만 양면성이 존재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싶다. 비공개로 조용히, 다이어리처럼 쓰고 있다”고 전했다.

활동 계획을 묻자 “요즘 열심히 오디션을 보고 있어 기회가 닿는 대로 연기를 계속할 생각이다”고 밝힌 그. 이어 도전해보고 싶은 연기로 “걸크러시 느낌이 나는 강한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선한 이미지의 그에게 강한 역에 대한 두려움은 없냐는 물음에는 “어떤 역이라도 다 두려움은 있다. 그걸 어떻게 극복할까 생각하는 과정에서 희열감이 조금 있는 것 같기도 하다”고 답했다. 조용하고 차분하게 말을 이어가던 그에게 실제 성격을 묻자 “말수가 많지 않은 편이긴 하지만 또 장난기 많고 외향적이다”고 밝혔다.

2014년 ‘미스코리아 미스서울 선발대회’ 출전 계기에 대해서는 “특별히 나가게 된 계기는 없다. TV 광고를 보고 아무 생각 없이 나갔다”고 말하기도. 대회가 끝난 지 6년, 지금은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냐고 묻자 “사실 관리를 따로 신경 써서 하는 편은 아니다. 살이 잘 찌고 햇볕에도 잘 타는 편이라 꾸준히 운동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취미도 운동이라며 골프가 가장 재미있다고.

롤모델로는 배우 염정아를 꼽았다. 이어 “그분의 연기를 정말 좋아한다. ‘완벽한 타인’에서처럼 매번 현실감 있는, 그러면서도 그 캐릭터만이 가질 수 있는 감정 연기 표현이 엄청 섬세하시다”고 말하기도.

올해를 돌이켜보며 “사실 쉬다 다시 활동을 시작하려다 보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욕심부리지 않으려는 다짐을 많이 했다”고 말한 그. 목표를 묻자 “나 자신을 사랑하면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곁에 있는 것들을 품을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에디터: 나연주
포토그래퍼: 윤호준
헤어: 미즈노블 최윤정 부원장
메이크업: 미즈노블 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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