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추미애 겨냥해 "수사지휘권 발동, 개똥처럼 흔해져"

입력 2020-10-20 10:02   수정 2020-10-20 10:04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사진)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거듭 비판했다.

추미애 장관은 지난 19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 윤석열 총장에게 라임 자산 운용 정관계 로비 의혹과 윤석열 총장 가족 등 측근에 대한 사건에 대해 수사 지휘나 감독을 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이다.

이에 대해 진중권 전 교수는 2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수사지휘권 발동이 개똥처럼 흔해졌다. 국가 시스템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오후에도 글을 올려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 총장 가족 사건 수사지휘권을 행사하겠다는 소식을 공유하며 "이젠 웃음도 안 나온다"고 말했다.

또 "저쪽에서 '의인'으로 내세우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사기전과가 있는 사람들"이라면서 "검언유착 공작 제보자도, 라임펀드의 김봉현, 한명숙 복권운동의 증인들도 그렇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근거도 두 번 다 사기꾼 증언"이라며 "재미있는 나라"라고 비꼬았다.

헌정 사상 법무부장관이 수사지휘권을 행사한 것은 3차례인데 2번을 추미애 장관이 행사했다. 추미애 장관은 불과 3개월 전 '검언유착'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바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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