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KKR, SK건설·휴비스 등에서 TSK 지분 37% 인수... 2대주주 올라

입력 2020-10-20 10:01  

≪이 기사는 10월19일(10: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태영건설의 수처리 자회사 TSK코퍼레이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SK건설(TSK코퍼레이션 지분율 16.7%)을 비롯해 휴비스(16.52%), SK디스커버리(4.17%) 3개사는 지난 16일 각기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TSK 지분 전량을 KKR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거래규모는 TSK 지분 37.39%, 총 4408억원 규모다.

KKR은 SK건설과 먼저 협상을 진행했다. SK건설이 1조원을 웃도는 환경 폐기물 업체인 EMC홀딩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일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TSK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후 KKR은 휴비스, SK디스커버리가 보유하고 있는 동반매각청구권을 통해 나머지 지분도 인수하게 됐다. 이번 인수로 KKR은 TSK의 모회사인 태영건설(지분율 62.61%)에 이어 2대주주로 올라섰다.

KKR은 앞서 홍콩계 PEF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의료폐기물 업체 ESG 및 ESG청원 등을 관리하는 에코그린홀딩스를 875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에 수처리 전문업체인 TSK의 2대 주주로까지 올라서면서 KKR은 국내 폐기물 처리 분야에서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