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우버' 디디추싱, 68조원 기업가치 노린다

입력 2020-10-20 15:33   수정 2020-11-19 00:32


중국판 우버라 불리는 차량공유 플랫폼 디디추싱이 내년 홍콩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중국의 초대형 스타트업 중 하나로 꼽히는 디디추싱은 600억달러(약 68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노리고 있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디디추싱은 홍콩증시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최근 주요 증권사들과 논의에 들어갔다. 디디추싱은 지난 2분기 흑자를 내는데 성공했다. 디디추싱은 일본 소프트뱅크그룹과 중국 텐센트홀딩스 및 알리바바그룹의 투자를 받으며 급속하게 성장, 중국 최고의 차량공유 플랫폼이 됐다. 2018년에는 우리나라의 미래에셋금융그룹도 투자했다.

2017년 투자유치 당시 디디추싱의 ‘몸값’은 560억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올 들어 비상장 주식거래시장에서는 가치가 하락한 상태다.

디디추싱은 당초 미 뉴욕증시 상장을 목표로 해 왔다. 같은 업종의 우버 및 리프트가 상장한 시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미중갈등이 심화하면서 미 증시 입성을 포기하고 홍콩 증시로 방향을 틀게 됐다. 뉴욕증시에서 우버와 리프트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며 투자자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는 상황도 디디추싱의 결정에 영향을 줬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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