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짜리 TV가 '쑥' 올라왔다

입력 2020-10-20 17:34   수정 2020-10-21 01:53

LG전자가 세계 최초의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모델명 RX·사진)’을 20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LG전자는 이날 온라인으로 출시 행사를 열고, 서울 청담동 LG전자베스트샵 강남본점,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등 가전 매장에 제품을 진열했다. 제품 출하가는 1억원이다.

신제품은 65인치(대각선 길이 약 163㎝)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이 하단으로 말려 들어가는 형태다. 전체 화면을 시청하거나 화면 일부만 노출하는 ‘라인뷰’로 볼 수도 있다. 화면을 완전히 말아 놓는 ‘제로뷰’도 가능하다. 움직임을 감지하는 모션센서를 적용해 사용자가 다가가면 조명이 켜진다. 스피커는 4.2채널에 100W 출력을 낸다. 제로뷰 상태에서는 제품을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상무)은 “다른 브랜드에서 볼 수 없는 형태로 희소가치가 있어 소득 수준 최상위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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