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갓세븐 영재 학폭? 한 차례 다툼 있었지만 주장 사실 아냐" [공식]

입력 2020-10-21 14:19   수정 2020-10-21 14:21


그룹 갓세븐 영재의 학교 폭력 의혹과 관련해 JYP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21일 "소속 아티스트 영재의 논란과 관련, 본인과 확인한 결과 급우 간 물리적 충돌까지 이어진 다툼이 한차례 있었고 그 후 화해하지 못하고 지낸 건 맞지만 글쓴이가 주장하는 나머지 부분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글쓴이가 당사에 본인의 주장을 이메일로 보냈다고 했지만 현재까지 이 분으로부터 이메일을 비롯한 어떤 연락도 받은 바가 없다. 당사는 글쓴이에게 정확하고 자세한 사실관계를 확인을 받고자 연락을 취했지만 아직 회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JYP는 "당사는 보다 명확한 사실 관계 확인 및 그에 맞는 올바른 대응책 마련 등 원칙대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아이돌 학폭 가해자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자신을 청각장애인 및 지적장애인이라고 밝히며, 영재와 목포기계공업고등학교 동창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영재가 자신에게 이유 없이 폭력을 가했고, 금품 갈취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영재가 2012년 목포에서 서울로 전학을 갔다는 점을 근거로 A씨가 "영재와 2, 3학년 같은 반"이었다고 밝힌 부분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보다 명확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다음은 JYP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영재와 관련한 논란과 관련, 영재 본인과 확인한 결과 급우 간 물리적 충돌까지 이어진 다툼이 한차례 있었고 그 후 화해하지 못하고 지낸 건 맞지만, 글쓴이가 주장하는 나머지 부분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글쓴이가 당사에 본인의 주장을 이메일로 보냈다고 하셨지만 현재까지 이 분으로부터 이메일을 비롯한 어떤 연락도 받은 바가 없습니다.

당사는 글쓴이에게 정확하고 자세한 사실관계를 확인을 받고자 연락을 취했지만 아직 회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당사는 보다 명확한 사실 관계 확인 및 그에 맞는 올바른 대응책 마련 등 원칙대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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