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찾은 유승민 "여기가 제 대선캠프라는 소문이…" [영상]

입력 2020-10-21 16:29   수정 2020-10-21 18:21


차기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잠행을 이어오던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인그의 협동조합 정치카페 '하우스(How's)'를 찾았다.

유승민 전 의원은 "여기가 제 대선 캠프라는 소문이 돌았었는데"라며 농담조로 얘기하는 등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가벼운 차림으로 하우스에 모습 보인 유승민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오후 3시50분께 폴라티에 면바지 차림으로 나타났다. 하우스 이사장을 맡고 있는 오신환 전 의원이 입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을 맞이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기존에 친분이 있었던 취재진과 인사를 나누며 반가움을 보이는가 하면 직접 커피를 주문하며 "비싸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오신환 전 의원은 유승민 전 의원에게 "원희룡 지사도 어제 찾았다"며 "여기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시라"고 제안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제 대선 캠프라는 소문이 있던데"라고 말했다. 오신환 전 의원은 이에 "아니라네요"라고 말했다. 하우스가 오픈하기 전 정치권 일각에선 '친유승민계' 인사들이 모인 곳이라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

오신환 "하우스, 특정인 사조직 아니다"
오신환 전 의원은 유승민 전 의원의 방문 전 기자회견에서 "특정인과 관계없는 일반 대중, 청년들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친유승민계 조직'이란 지적에 선을 그었다. 유의동 의원 역시 "오해"라고 했다.

내년 재보궐선거와 하우스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특정인 공간도 아니고 누구나 이 공간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스갯소리로 김선동 전 의원이 왔다 갔는데 본인 출마 선언할 거면 여기서 출마 선언하라고 했다. 그 정도로 이 공간은 열려 있는 곳"이라고 했다.

"내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가"라는 질문에는 "제 개인적으로는 정치적 목적을 두고 만든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넓은 의미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그런 정치적 공간으로, 플랫폼으로 기능하는 장소이기에 이사장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넓은 의미에서는 정치적 활동의 연장 선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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