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세탁 그만"…軍, 병사 마스크 지급 주 2매→4매로

입력 2020-10-22 10:02   수정 2020-10-22 10:12


'4일 1매' 수준으로 보급되던 군 병사들의 마스크 지급 기준이 오는 12월부터 '2일 1매' 수준으로 바뀔 전망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실이 22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12월부터 일회용 보건 마스크(KF-80 이상)를 개인별로 주 4매 지급할 방침이다. 일회용 마스크와 함께 면 마스크 지급 횟수도 월 1매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병사들은 주당 보건마스크 2매를 지급받는다. 면마스크는 입소시 8매, 자대배치시 4매 등 총 12매 받는다. 마스크 지급 부족으로 일선 부대에선 병사들이 일회용 마스크를 여러차례 세탁해 재사용하는 사례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올해 추가되는 마스크 보급 예산 55억원은 다른 사업의 집행예산 잔액을 활용해 충당할 방침이다. 내년 마스크 보급 예산안 326억원에서 추가로 필요한 333억원은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증액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예상되는 올 겨울을 대비해서라도 늦었지만 군의 마스크 보급 확대결정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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