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가 불안'…중노년층 스포츠토토 이용률 100% 이상 늘어

입력 2020-10-23 07:07   수정 2020-10-23 07:09


최근 3년간 중·노년층의 스포츠토토 이용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23일 공개한 스포츠토토 구매회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용자는 총 66만974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48만1987명)에 비해 2년 새 약 39%가 증가한 것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중·노년층 이용률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61세 이상이 2017년 3980명에서 2019년 9215명으로 132%, 51∼60세가 2017년 1만6066명에서 2019년 3만5216명으로 119% 증가했다. 이 기간 20∼30세 사이 청년층도 7만395명에서 14만4664명으로 늘어 10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스포츠토토 구매총액은 1조7086억여원에 달한다. 연평균 56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된 셈이다.

임 의원은 "소득이 불안정한 사회초년생과 노후대비가 필요한 중·노년층에서 스포츠토토 구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극단적인 한탕주의로 빠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