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번들링·위드 코로나"…商議가 꼽은 내년 키워드

입력 2020-10-23 17:38   수정 2020-10-24 01:30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코로나 시대, 미리 만나는 2021년 대한민국’을 주제로 ‘대한상의 넥스트 트렌드’ 온라인 강연을 열었다.

첫 연사로 나선 김상윤 이화여대 교수는 내년도 산업계의 3대 키워드로 ‘제조업 언번들링’과 ‘글로벌 공급망의 권역화’, ‘리쇼어링’ 등을 꼽았다. 언번들링은 특정 제품을 만들 때 전문성을 갖춘 여러 업체가 분업하는 것을 뜻한다. 리쇼어링은 해외 생산기지를 자국으로 옮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정호 명지대 교수는 내년 정책과 사회 변화 화두로 ‘지역 간 격차’, ‘지역사회 기반 상실’, ‘미국 대선 이후 글로벌 거버넌스’ 변화 등을 꼽았다. 박 교수는 “비대면 기술의 발달이 지역 간, 대·중소기업 간 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김광석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생활과 경제 분야 키워드로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꼽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공존할 수 있는 비즈니스 전략으로 전환하는 것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주장이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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