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끝났어?" 홍승범, 아내에게 상처 받은 한마디

입력 2020-10-26 23:58   수정 2020-10-27 00:00



가수 겸 배우 홍승범이 아내 권영경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홍승범, 권영경 부부의 ‘속터뷰’ 시간이 전파가 됐다.

이날 권영경은 남편이 2년 동안 부부관계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를 들은 홍승범은 "당신은 잘못이 없으냐. 나 혼자 노력해서 되는 건 아니다. 당신도 분위기 조성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당신이 나한테 '오늘 할 수 있냐?'고 하지 않았나. 오늘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이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를 들은 권영경은 "뭘 해보냐"고 발끈해 홍승범을 분노하게 했다.

이후 이성을 되찾은 홍승범은 "아내 말투가 직설적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부관계를 하다가 강아지가 제 다리에 난입했다. 그때 제가 상처받았던 말이 '뭐야 끝난 거야? 벌써 끝났어? 당신 옛날에는 2시간 했잖아'라고 한거다. 그 말들이 저에게는 상처가 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바라는 건 하나다. 저한테 따뜻한 말 한마디 해줬으면 좋겠다. 저희가 떡볶이 가게를 하고 있는데 일 끝나고 집에 오면 녹초가 된다. '당신 수고했어' 이런 말 한 마디만 들으면 제 심장이 다시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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