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치생명은 여기까지"…김두관, 사퇴 요구

입력 2020-10-27 14:21   수정 2020-10-27 14:30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윤석열 검찰총장은 우리 시대 마지막 정치검찰로 기록될 것"이라며 "윤 총장은 더 이상 검찰집단의 이익을 위해 몽니를 부리지 말고 사퇴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노무현 대통령께서 시작한 검찰개혁 문재인 대통령이 완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의 행위는 한마디로 검찰의 기득권을 지키고 공수처 출범을 막는 것"이라며 "겉으로는 윤석열의 정치행위는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야권의 중심인물로 부상하는 데 성공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수처는 검찰이 누려왔던 기득권을 내려놓도록 강제하기 때문에 윤 총장은 자신의 직을 걸고 투쟁하는 것"이라며 "그 욕망은 문재인 정부를 무조건 반대하는 야당과 만나 야권대선후보까지 가고 말았다. 윤 총장이 야권대선후보가 될 것이라는 예상은 터무니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자신에게 맞지도 않는 정치 옷을 입으려 시늉을 한다"라며 "새로운 시대정신이 과거 낡은 기득권을 청산할 때마다 저들은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고 그 결과로 개혁을 중단시키려 하지만 이미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그 단계를 넘어섰고 개혁은 중단되지 않는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윤총장은 더 이상 검찰집단의 이익을 위해 몽니를 부리지 말고 사퇴해야 한다"며 "당신의 정치적 수명은 여기까지"라고 덧붙였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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