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실적] '코로나 수혜' MS, 3분기 매출 12.5% 급증

입력 2020-10-28 06:14   수정 2021-01-07 23:59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분기(MS 회계연도 기준으로는 1분기)에 372억달러의 매출을 기록, 작년 같은 기간(330억6000만달러) 대비 12.5% 늘었다고 27일(현지시간) 공시했다.

같은 기간 주당 이익은 1.38달러에서 1.82달러로 급증했다. 시장조사 기관인 팩트셋의 전문가 예상치(매출 357억6000만달러, 주당 이익 1.54달러)를 모두 여유있게 상회하는 수치다.

M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대표적인 수혜 기업으로 꼽혀왔다. 비대면 경제를 지탱해주는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서다. 3분기에도 클라우드 서비스 및 비디오 게임 수요가 급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MS의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129억9000만달러로, 1년 전(108억5000만달러)보다 19.8% 늘었다. 전문가 예상치인 127억3000만달러도 웃돌았다.

검색 광고와 윈도우, 엑스박스 등 개인용 컴퓨팅 부문 매출은 118억5000만달러에 달했다. 작년 동기 대비 6% 늘었다.

애널리스트들은 MS가 올해 마지막 분기엔 작년 동기 대비 9.5% 늘어난 404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MS는 자사 실적을 뉴욕 증시 마감 직후 발표했다. MS 주가는 이날 1.51% 오른 213.25로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선 종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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