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카이가 왜 거기서 나와…신차 쇼케이스의 변신

입력 2020-10-28 15:43   수정 2020-10-28 15:5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자동차 업계의 신차 쇼케이스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온라인으로 비대면 쇼케이스를 열면서 첨단 기술을 적용하거나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신차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모습이다.

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현대차)는 '디 올 뉴 투싼'(신형 투싼)의 홍보를 위해 SM엔터테인먼트(SM)와 함께 신차 발표 행사와 온라인 콘서트가 접목된 새로운 방식의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다음달 1일 오후 10시 현대 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에서 열리는 '비욘드 드라이브'(Beyond DRIVE)는 신개념 버추얼 쇼케이스를 표방하는 비대면 공연이다. 증강현실(AR)과 확장현실(XR)을 접목한 무대기술, 케이팝 아티스트의 공연, 뮤직비디오 등이 조화를 이룬다.

SM 아티스트 엑소의 멤버 카이가 주연을 맡아 바다, 우주, 소인국, 숲 등 초현실적인 공간을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와 연기를 선보인다. 신형 투싼이 스토리텔링 요소로 등장, 한편의 뮤지컬과 같이 공연이 진행된다. 어린 시절의 꿈을 뒤로하고 출판사 직원으로 일상을 보내던 주인공이 투싼을 만나 미스터리한 빛을 따라 공간 여행을 하며 진정한 자아를 찾는다는 내용이다.

현대차는 "증강현실 기술로 구현한 신형 투싼이 무대 위를 비행하고 확장현실 기술이 동원된 초현실적인 배경이 펼쳐지는 등 새로운 무대 연출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이 외에도 현대무용가 김설진, 세계적인 비보이 크루 갬블러의 비보이 킬(B-Boy Kill), 안무가 백구영 등이 공연 기획에 참여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신형 투싼의 디자인과 기술은 창의적 시각 연출을 통해 관객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게 된다.

'비욘드 드라이브'의 VOD 다시보기는 현대 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과 SM타운, 엑소 유튜브 채널 등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도 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렉스턴'을 광고모델인 가수 임영웅의 신곡과 함께 소개한다. 쌍용차는 다음달 4일 '올 뉴 렉스턴' 출시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임영웅의 신곡 쇼케이스 자리로 만들었다.

쌍용차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쇼케이스의 패널 150명이 될 수 있는 티켓을 지난 22일 뮤직플랫폼 멜론에서 예매한 결과, 팬들의 '광클'로 1분 만에 동이 났다.

쌍용차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올 뉴 렉스턴 랜선 쇼케이스X 임영웅’을 통해 올 뉴 렉스턴과 임영웅의 신곡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매진은 올 뉴 렉스턴과 임영웅 신곡에 대한 기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쇼케이스는 다음달 4일 쌍용차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