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강소특구' 입주기업 유치 잰걸음

입력 2020-10-29 18:04   수정 2020-10-30 03:14

경상남도가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선도기업 유치에 나선다. 도는 29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경남 강소연구개발특구 발전방안 보고회를 열고 기술핵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과 경상대, 인제대의 기업 유치 방안을 마련했다.

강소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연구, 주거, 산업, 문화를 집적한 자족형 공간을 조성해 지역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가는 것이 목적이다. 경남에는 창원과 진주, 김해 세 곳이 지난해 8월 7일 지정됐다.

지능전기기반 기계융합산업이 특화 분야인 한국전기연구원은 스타 연구자 창업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업체인 리치앤타임(대표 정용호)과 업무협약을 맺고 연구소기업 설립 및 정보통신기술 분야 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또 특구 내 기존 기업을 첨단기술기업으로 전환해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기로 했다.

경상대는 항공우주부품 소재산업 분야 선도기업 유치를 위해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와 항공전자기기술센터, 우주부품시험센터 등 연구·교육·제조 시설이 집적화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을 통한 투자기업 유인책(인센티브)도 확대하기로 했다.

항공 분야 활성화를 위해 개인용 항공기(PAV) 경연대회 및 콘퍼런스를 열고, 드론특별자유화구역 및 드론실증도시 지정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예비창업기업인 KNK(대표 김상홍)와 기업 입주공간 지원 및 특화분야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제대는 연구소기업 내실화 방안으로 사업화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업종 전환을 통한 지역 내 우수기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의생명 분야 선도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동남권 인공지능, 빅데이터, 산업생태계 조성 및 동남권 바이오 클러스터 산학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인제대는 대웅제약(대표 전승호)과 창업 지원, 지역인재 양성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웅제약은 면역질환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자회사 아피셀테라퓨틱스를 지난달 김해 강소특구로 이전시켰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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