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개천용’ 김중희, 억울하게 누명 쓴 김경률 역 출연

입력 2020-10-31 14:25   수정 2020-10-31 14:26

날아라 개천용 김중희(사진=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중희가 SBS ‘날아라 개천용’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김중희는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억울하게 수원 노숙소녀 살인사건의 누명을 쓴 김경률 역을 완벽 소화해내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날아라 개천용’ 1회에서 과거 살인사건의 누명을 쓴 경률(김중희 분)은 태용(권상우 분)의 변호 덕분에 누명을 벗을 수 있게 되었다. 경률의 재심 이후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다 금전적으로 힘들어진 태용은 결국 경률을 찾아가게 되었고, 자신을 찾아와 변호를 맡아준 태용에게 고마운 마음에 선뜻 돈을 빌려주며 은혜를 갚았다.

김중희는 짧은 등장에도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드는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시작을 알렸다. 누명으로 인해 억울함부터 자신을 믿고 변호해 준 태용에 대한 고마움까지 상황에 따른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몰입도를 더했다.

김중희는 영화 ‘군함도’의 악랄한 일본인 야마다 역 그리고 tvN ‘미스터 션샤인’의 친일에 일조하는 이덕문 역을 통해 임팩트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외에도 tvN ‘크리미널 마인드, SBS ‘녹두꽃’, 영화 ‘결백’, ‘강철비2-정상회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한편, ‘날아라 개천용’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 김중희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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