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송하윤, 조상신 냉장고 앞 눈물

입력 2020-11-17 20:35   수정 2020-11-17 20:37

송하윤(사진=MBC에브리원)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송하윤이 오열한다.

11월 10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는 ‘만나선 안 될 남자’를 가려낼 청진기를 갖게 된 여자들의 절대 공감 스릴 만점 러브 코미디다. 신선한 장르, 현실 공감 스토리, 개성 만점 배우들, 통통 튀는 연출이 어우러져 첫 방송부터 열혈 시청자들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중에서도 극을 이끌어간 주인공 송하윤(서지성 역)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1회에서 일도 사랑도 최선을 다하는 주인공 서지성은 어느 날 ‘조상신’이 든 인공지능 냉장고와 마주하면서, 자신과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의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됐다. 송하윤은 전매특허 러블리한 매력과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유발하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런 가운데 11월 17일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제작진이 눈물을 뚝뚝 흘리는 서지성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지성은 한순간에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은 조상신 냉장고 앞에 넋이 나간 듯 앉아 있다. 다른 사진들에서는 조상신 냉장고 앞에서 주체할 수 없이 감정을 터뜨리며 눈물을 펑펑 흘리는 서지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 캐릭터의 감정을 임팩트 있게 표현한 배우 송하윤의 연기력이 시선을 강탈한다.

극중 서지성은 7년 동안 연애한 연인과 결혼을 앞둔 상황이었다. 그러나 조상신 냉장고가 알려준 연인의 진실은 충격 그 자체였다. 서지성 몰래 CCTV 속 서지성의 모습을 캡처해 친구들과의 단체 채팅방에 올린 것도 모자라, 마치 서지성의 얼굴과 몸매를 평가하는 듯한 대화까지 나눈 것. 서지성의 마음이 와르르 무너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제작진은 “오늘(17일) 방송되는 2회에서 서지성은 자신의 인생을 뒤흔든 조상신 냉장고 앞에서 눈물을 쏟아낸다. 송하윤은 서지성이 느끼는 슬픔, 분노, 후회, 배신감 등 복잡한 감정을 눈물 연기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제작진도 숨 죽이며 송하윤의 눈물 연기를 지켜봤다. 시청자 여러분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서지성의 인생을 뒤흔든 조상신 냉장고. 그 냉장고 앞에서 눈물을 펑펑 흘린 서지성. 이를 깊이 있는 연기로 담아낸 배우 송하윤. 이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MBC에브리원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2회는 11월 17일 화요일 바로 오늘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이후 11월 23일 월요일 밤 10시 40분 MBC에서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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