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협 의제는 센카쿠·대만·홍콩 등

입력 2013-03-03 15:57  

3일 개막한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에선 일본과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영유권분쟁문제와 갈수록 기승을 부린 심각한 스모그 문제 등이 주요 의제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뤼신화(呂新華) 정협 대변인은 정협개막에 앞서 가진 브리핑에서 올해 정협은 정치, 외교, 경제 등 국정 전반에 대한 의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뤼 대변인은 그러면서 홍콩 보통선거 문제를 비롯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영토분쟁과 스모그 문제, 중국과 대만간의 양안(兩岸) 문제, 대외 경제 문제 등도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콩의 보통선거 도입과 관련해 뤄 대변인은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와사회 각 분야의 법률 검토 등을 거쳐 추진될 것"이라며 "중국 전인대가 수차례 밝힌것처럼 2017년 행정장관 보통선거와 이후 입법의원 보통선거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홍콩 행정장관은 정치·경제분야의 유력인사 1,200명으로 구성된 선거위원회에서 간접 선출하고 있지만 홍콩인들은 보통선거 조기 실시를 요구 중이다.

정협은 전날 주석단 회의를 열어 3일∼12일까지 열흘 동안 제 12기 1차 전체 회의를 갖기로 했다.

이것은 5년전 지난 제11기 1차 전체회의 때보다 일정이 이틀 줄어든 것이다.

한편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의 최측근으로 비서실장 격인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을 지내다 아들의 페라리 교통 사망사고 여파로 공산당 통일전선공작부장(통전부장)으로 좌천됐던 링지화(令計劃)는 이번 정협에서 정협부주석에 선출될 전망이라고 홍콩언론이 보도했다.

링지화 통전부장은 2일 열린 정협 예비회의에서 주석단 상무주석 10명에 포함됐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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