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마이너스 전환

입력 2013-01-12 10:48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한 주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작년 4분기 기업 실적과 옵션만기일에 대한 경계 심리 탓이다.

1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이한 주 동안 0.44% 줄었다.

이번 주 코스피 하락률(0.62%)보다는 작다. 그러나 코스닥지수는 3.09% 상승했다.

대형주가 중심이 된 K200 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이 -1.00%로 가장 부진했고 일반주식펀드 수익률은 0.12%였다.

반면 코스닥 기업 위주의 중소형주식펀드가 1.72%의 우수한 수익률을 보였고 배당주식펀드도 0.36%였다.

혼합형 펀드 수익률은 유형에 따라 소폭 상승하거나 하락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는 수익이 0.05% 줄었고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23% 늘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12%, 0.37% 상승했다.

개별 종목별로 살펴보면 `미래에셋TIGER중국소비테마상장지수[주식]' 펀드가 수익률 4.77%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코스닥 강세를 반영해 `KStar코스닥엘리트30 상장지수(주식)' 펀드와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 상장지수(주식)' 펀드는 각각 3.96%, 3.78%의 수익률로 2, 3위를차지했다.

원화 강세·엔화 약세 기조가 이어지며 철강·화학·전기전자 등 수출 의존도가높은 업종과 관련된 펀드들이 주간 성과 하위권에 자리 잡았다.

국내 채권펀드의 주간수익률은 지난주와 같은 0.27%였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채권금리 하락이 이번 주 강세의 원인이었다.

채권 시장의 강세로 보유채권의 가중평균잔존만기(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수익률이 0.36%로 가장 높았다.

그밖에 일반채권펀드는 0.19%, AAA 이상 등급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는 0.21%의 수익률을 거뒀다.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도 한 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간 수익률은 0.16%에 그쳤다. 중국, 브라질 등 신흥국 비중이 높은 펀드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진한 성과로 시장의 외면을 받았던 일본, 베트남 펀드의 강세는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경기부양책, 증시부양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해외주식혼합형 펀드는 1.19%의 수익률을 올렸다.

일본주식펀드 수익은 무제한 금융완화책을 선언한 `아베 총리 효과'로 7주 연속상승했다. 이번 주에도 1.93% 올랐다.

해외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삼성당신을위한N재팬전환자 1[주식](A)' 펀드가 수익률 3.12%를 기록해 주간 성과 1위 자리에 올랐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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