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78…이틀 연속 반등

입력 2013-02-14 10:17  

코스피가 이틀 연속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3포인트(0.12%) 오른 1,978.4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포인트(0.07%) 오른 1,977.42로 개장한 뒤 등락을 거듭하며 완만한 상승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던 엔저 현상이최근 주춤한 데 따른 결과로 판단된다.

이날은 2월 옵션만기일이지만 1∼2월 옵션만기 충격의 제1 후보로 지목됐던 12월 매수 차익잔고가 꾸준한 조기청산으로 대부분 바닥난 상태여서 큰 충격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전날 지수가 크게 올랐기 때문에 이날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보고 있다.

대신증권 오승훈 연구원은 "엔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어제부터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지만 어제 비교적 급등했던 만큼 상승폭은 제한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최근 4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은 이날 오전 10시까지7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도 42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51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0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에선 79억원 순매도로전체적으로 5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1.08%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화학(0.65%), 은행(0.34%), 기계(0.31%), 운송장비(0.31%) 등이 뒤를 따랐다. 대체로 올해 들어 낙폭이 컸던경기민감주가 중심이 됐다.

반면 통신업(-0.94%), 전기가스업(-0.75%), 의료정밀(-0.67%), 의약품(-0.43%),음식료품(-0.24%) 등 하락한 업종은 대부분 환율방어주로 최근 상승폭이 두드러졌던종목들로 구성됐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나흘 만에 하락전환해 전 거래일보다 3천원(0.20%) 내린 148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015760](-1.60%), SK텔레콤[017670](-1.13%), KB금융[105560](-0.39%), 현대차[005380](-0.23%) 등도 내렸다.

현대중공업[009540](1.45%)과 SK이노베이션[096770](1.41%), 신한지주[055550](1.13%), 포스코[005490](1.11%), LG화학[051910](0.83%), 삼성생명[032830](0.47%),기아차[000270](0.37%)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2.64포인트(0.52%) 오른 510.63을 나타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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