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하락…건설株 큰폭 하락

입력 2013-04-11 10:51  

코스피가 사흘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11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15%(0.11%) 하락한 1,933.

4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5포인트(0.46%) 상승한 1,944.53로 출발했으나 조금씩상승폭이 줄어들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약세로 돌아섰다.

새벽에 미국증시의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 기록을 썼다는 소식은 호재로 작용했지만 GS건설[006360]이 1분기에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GS건설은 1분기에 5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로 전환했고, 주가는하한가로 직행했다.

대신증권 김영일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GS건설의 충격적인 실적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충격이 컸고,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동결 소식이 나오면서 지수가 추가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옵션 만기를 맞아 외국인이 비차익거래 물량을 내놓고 있는 것도 지수 하락 요인이 되고 있다.

외국인은 237억원 어치, 개인은 73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보험과, 투신, 연기금이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90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 중 차익거래에서 47억원 어치의 순매수, 비차익거래에서 577억원어치의 순매도가 나왔다.

업종 중에서는 건설업이 6.35% 하락했고, 운송장비, 증권, 유통업도 각각 1.44%, 1.26%, 1.09% 하락했다.

음식료품, 의약품, 종이·목재, 전기가스업은 각각 2.29%, 2.16%, 1.73%, 0,97%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46% 상승한 152만8천원에 거래됐다.

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16%, 0.49%, 2.86% 상승했고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은 2.49%, 2.20%, 0.38% 하락했다.

GS건설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4만2천원에 거래됐고, 대림산업[000210], 현대건설[000720] 등 건설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1포인트(0.88%) 상승한 539.55를 나타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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