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산은 "시중은행 인수" 지각변동 예고

입력 2009-05-07 11:37  

<앵커> 지주회사 전환을 앞두고 있는 산업은행이 시중은행을 인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환은행에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은행권에 지각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은행이 민영화에 앞서 시중은행을 인수할 계획입니다.

(CG) 산은 관계자는 "수신 기반을 갖추고 있는 시중은행 인수를 추진할 것"이라며 "민영화 이전에 M&A를 추진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S) 특히 수년째 매각이 불발된 외환은행을 비롯, 본사가 어려움에 처한 한국씨티은행에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G) 산업은행은 이르면 올 8월 산은지주회사와 한국정책금융공사로 분리되고, 향후 5년 내 지주사 지분 매각에 나서게 됩니다.

(S) 지분 매각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민영화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잠잠해졌던 은행권 인수.합병 이슈가 또다시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금융권에서는 산업은행과 외환은행의 합병, 또는 역시 민영화를 앞두고 있는 우리금융과의 합병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외환은행의 경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여서 당장 매각이 가시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CG) 지난해 무산된 HSBC와 론스타 간 외환은행 매각 계약 당시 매각가격이 주당 1만6천200원이었던데 비해 최근 외환은행 주가는 8천원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S) 금융권 관계자들은 "금융시장이 완전한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올해 안에 M&A가 활성화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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