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주 기자의 증시브리핑] 코스피 사흘째 상승

입력 2009-05-11 16:59  

<앵커>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순매수로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단기 급등했던 점 때문에 상승속도는 크게 떨어졌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누겠습니다.

<앵커> 최은주 기자! 먼저 마감시황부터 정리해 볼까요?

<기자> 코스피지수가 1410선에 안착하는 데 일단 만족을 해야 했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21%, 3포인트 정도 상승한 1415.16에 마감했습니다.

장중에 하락 반전하기도 했었는데 기관 매도폭이 감소하면서 소폭 상승세로 마쳤습니다.

미국 금융회사의 자산 건전성 심사에서 우려보다 양호한 결과가 나왔는데요.

덕분에 국내 금융주 강세가 두드러졌었고 전기, 가스요금 인상 기사가 나오면서 전기가스 업종도 크게 올랐습니다.

반면 운수창고와 기계는 1% 넘게 조정을 받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한국전력이 3% 넘게 올랐고 KT&G와 하이닉스도 2%대 강세로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7일째 순매수를 이어갔고 개인도 매수세에 동참했습니다.

반면 기관은 닷새째 순매도를 이어갔는데요.

특히 지난 주말 3500억원 순매수하면서 매수세로 돌아섰던 투신이 다시 4000억원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


<앵커> 미국 증시에 비교하면 거의 올랐다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상승폭이 보합권 수준인데요. 아무래도 단기급등하면서 피로감이 누적됐다라고 볼 수 있겠죠?

<기자> 미국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발표되면서 미국 증시가 올랐던 폭에 비교하면 오늘 상승폭은 미미한데요.

연중 최고치를 또 경신하긴 했지만 그동안 많이 올랐었기 때문에 호재에도 좀 둔감해진 것이다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두달 전 코스피지수가 1120선인데 지금 1410선이니까 두달 만에 거의 300 포인트 오른 셈입니다.

두달간 수급측면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6조3천억원 정도 순매수했고 기관이 5조2천억원, 개인이 1조원 정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이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또 그에 따른 실익을 거의 챙겼다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만약 앞으로도 지수가 1400선에서 주춤하게 되면 펀드 환매가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외국인의 움직임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수 도 있다는 얘긴데요.

당장 금융통화위원회 기준 금리 결정과 옵션만기일이 이번주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김의태R


<앵커> 코스닥 시장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7일째 상승했는데요.

<기자> 개인들의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코스닥시장은 코스피보다 더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한때 과열 논란이 일기도 했던 바이오주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바이오시밀러사업에 진출하는 한 회사를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신종플루 치료제에 대한 특허 출원 등을 통해 타미플루의 대량생산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정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정필 R

<앵커> 아시아 증시, 외환시장도 간략히 정리해 볼까요?

<기자> 일본과 중국 증시도 강보합세에 그쳤습니다.

일본 니케이 225주가는 19.15 포인트 상승한 9451.98에 마감했고 상해종합주가지수는 3 포인트 정도 상승하면서 2610선에 안착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9원 10전 떨어진 1237원 90전에 마감하며 사흘째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7개월만에 최저치이기도 한데요.

전문가들은 그동안 환율이 많이 떨어졌지만 당국 개입이나 하이닉스 유상증자 등 환율 하락 압력이 더 크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제팀 최은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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